방탄소년단/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
방탄소년단/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브리 스타디움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는 영국 현지 시간 6월 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전 세계로 라이브 스트리밍한다.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새벽 3시 30분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앨범 발매 직후 8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시작으로,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 미국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3위, '빌보드 핫 100' 8위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7460만 건을 넘겨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가 공식 발표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케이팝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또, 37시간 37분 만에 1억뷰를 넘겨 유튜브 조회수 전 세계 최단 시간 기록을 달성했으며, 11일 20시간여 만에 2억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과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 규모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에 돌입한다. 16회차 가운데 14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한국 가수가 5만 명 이상 스타디움 규모로만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특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콘서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공연이다.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은 그 동안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으로,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시작과 끝으로 등장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네이버가 스트리밍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공연의 안정적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해 V 서비스 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브이라이브는 지난 4월 뉴욕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컴백 스페셜 방송도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며 "이번 공연 실황 중계는 보다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전세계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영국 웸블리에서 함께 하는 것처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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