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영상 캡처
김소연/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영상 캡처
김소연이 '해피투게더4'에서 남편 이상우와 연애부터 신혼생활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피투게더4')는 수도권 기준 1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는 김소연, 김해숙, 유선, 김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SF9 로운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에 대한 애정과 질투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6년 방영된 MBC '가화만사성'으로 만나 2017년 6월 결혼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당시를 회상하며 "사귀자는 말은 서로 안 했다. 그런데 이상우가 이상윤과 통화를 하던 중 '내 여자친구 바꿔 줄게'라고 했다"며 귀여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소연은 "다음 날 아침 7시에 다시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 50부작 드라마를 촬영할 때보다 이상우와 데이트를 했을 때 얼굴이 더 상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비밀 데이트 방법으로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소연은 "사람들에게 안 들켰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을 보니 모른 척해주신 거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소연/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영상 캡처
김소연/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영상 캡처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녹화 당일 아침에 이상우가 당근 주스를 갈아주면서 응원해줬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김소연은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이상우가 달려와서 항상 투샷이 된다"며 연애 시절 못지 않은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김소연은 "이상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미리 보고 애정신이 있으면 건너뛴다"며 "대본을 못 봤을 땐 둘이 가까워진다 싶으면 빛의 속도로 방에 들어간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이상우의 엉뚱한 매력을 폭로하기도. 앞서 이상우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사계절 내내 옷이 두 벌 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김소연은 "지금은 세 네 벌이다"며 "오늘 아침도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가끔 보면 피부인 줄"이라고 깨알 같이 덧붙였다.

또한 김소연은 "이상우가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우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집 안도 추워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이에 김소연은 "1인용 전기장판을 마련했다. 가끔 이상우가 추운지 발 하나를 전기 장판 위로 올려 놓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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