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노브라 논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설리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났네. 그래도 만족만족"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사한 메이크업을 한 그는 무표정 상태로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는 않았다.

이는 전날 술에 만취한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하며 노브라, 음주 방송 논란을 일으켰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설리 노브라 논란 방송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노브라 논란 방송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9일 설리는 노브라에 블랙 나시와 가디건을 입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인과의 술자리를 갖고 있던 그는 만취한 듯 눈이 풀린 채로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는 약 1만 4000명의 팬들이 몰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설리를 향해 "왜 속옷을 입지 않느냐", "노브라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설리는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고 답하며 불쾌한 심경을 표출했다.

이에 설리의 지인은 "너를 걱정하나 보다"라고 위로했고, 설리는 "나는 걱정 안 해줘도 된다.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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