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사바하'
/사진=영화 '사바하'
'사바하' 진선규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사바하'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를 본 후 팬이 됐다"며 "이런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사바하' 개봉에 앞서 영화 '극한직업'으로 흥행 몰이 중이다. '극한직업'은 12일 기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진선규는 "(간담회를) 시작 전부터 1000만 기운을 나눠 달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그런데 제가 나눠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 분)가 새로운 종교단체를 조사하던 중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 분)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이재인 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진선규는 박목사와 고등학교 동창인 해안스님을 연기했다. 이전까지 스님들의 이미지와 다른 유머러스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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