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남자친구' 박보검과 송혜교가 운명적으로 만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 분)은 차수현(송혜교 분)의 차량으로 인해 다칠뻔 했다. 다행히 김진혁은 다치지 않았지만, 카메라가 고장났다.

비서는 "새 제품으로 보내 주겠다"라고 말했지만, 김진혁은 "태어날 때 받은 선물인데 추억까지 선물할 수는 없지 않냐"며 사양했다.

김진혁은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 차수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살사와 맛있는 커피가 어우러진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엇갈린 약속에 아쉬워하던 두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다시 재회한다. 하지만 김진혁은 자신이 신입사원으로 채용된 호텔의 대표가 차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송혜교와 박보검과의 12세 나이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PD는 "막상 두 사람이 만나고 나면 외적인 다양한 차이는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그 부분이 포인트"라면서 "가장 가까이서 본 사람으로서 외부의 그런 현실(나이차)은 보는데 아무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 세상 처음 보는 케미다. 내 배우들이라서가 아니라 자랑스럽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