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사진=한경DB
신아영/사진=한경DB
방송인 신아영이 결혼한다.

22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신아영 씨가 오는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전했다.

신아영의 예비 신랑은 2살 연하로 미국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신아영과는 하버드대 재학 시절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모스트 측은 "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만큼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한다"며 "양측 가족을 배려해 조심스럽게 준비하다보니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신아영은 1987년생으로 이화여대 부속외고,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독일어, 스페인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 세계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인턴십까지 수료했지만, 2011년SBS ESPN(현 SBS스포츠) 아나운서로 발탁되면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축구여신'으로 불리며 해외 축구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던 신아영은 2014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MBC 표준FM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 주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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