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홍현희(사진=제이쓴 인스타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신혼집 인테리어를 도와준 박나래, 김영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이쓴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집 인테리어에 감동까지 주신 박나래, 김영희 누나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혼집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쓴과 홍현희는 확 달라진 신혼집 침대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김영희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아무것도 없는 신혼집에 당황하던 박나래, 김영희는 제이쓴과 함께 신혼집 인테리어에 나섰고, 처음과는 전혀 다른 신혼집이 완성됐다.

이에 홍현희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운추억을 만들어준 박나래, 김영희 고마웡. 고기먹고 찰칵. 함께꾸민 구의동집 평생 못잊을듯"이라는 글과 함께 박나래, 김영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너희 결혼할 땐 내가 국수삶고 있으께. 포켓걸♥ #박나래#김영희#홍현희 개그계의#태티서", "#임신안했어요#살뺄꺼야 ㅋㅋㅋㅋ"라는 글을 덧붙였다.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제이쓴-홍현희 부부의 방송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이 당연하다는 듯 박나래와 김영희를 '부려 먹었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아무리 친해도 집에 온 손님인데 정작 안주인인 홍현희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지켜봤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침대 조립 과정에서 홍현희만 장갑을 끼고 열심히 거든 박나래, 김영희는 장갑조차 끼지 않았다는 사소한 지적까지 함께 불거졌다. 결코 짧지 않았을 과정 중 대충 끼니를 때우게 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런 반응에 대해 "진짜 친한 사이라서 가능한 일", "박나래 김영희의 진심이 느껴져 보기 좋기만 했다"고 맞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혹시 홍현희가 임신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했다. 박나래가 미니 건조기를 선물하며 아기를 언급한 것을 대부분 시청자들은 미래 생길 2세라고 받아들였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홍현희만 인테리어 과정을 거들지 않은 것에 혹시 임신 중인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연결 지었지만 임신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가족과 친인척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애 3개월만에 결혼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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