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포츠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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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베네핏' 출신 이대원이 격투기 경기에서 KO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윤형빈과 줄리엔 강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서는 '엔젤스파이팅 08(AFC 08) 더 리더스 오브 퓨쳐(THE LEADERS OF FUTURE)'가 진행됐다.

이대원은 이 날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상대 선수였던 이재혁을 40초 만에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선제 공격은 이재혁이 했으나 이대원은 이재혁을 펜스에 몰아넣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이대원은 이번 승리로 인해 엔젤스파이팅 4전 전승, 통산 전적 6전 6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이대원은 "강한 상대를 달라. 윤형빈이 종합격투기로 붙자고 해도 문제 없다. 줄리엔 강과도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로드FC에 데뷔한 바 있고 줄리엔 강은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의 동생으로 우월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 프로 복싱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대원은 2018년 싱글 앨범 '꽃잎이 되어'로 데뷔한 3인조 그룹 베네핏의 멤버다. 그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엔젤스파이팅 05에서 일본 개그맨 파이터 켄지를 꺾으며 엔젤스파이팅 초대 연예인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이대원은 이재혁을 이겨 데뷔 후 6연승을 달성, 엔젤스파이팅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떠올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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