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서현진/사진=한경DB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사진=한경DB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의 '로코' 눈빛을 소개했다.

서현진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민기 씨의 '로코' 능력을 티저 찍을 때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뷰티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서현진은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톱 여배우 한세계 역을 맡았다. 한세계는 특별한 마법을 앓게 되면서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민기는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 서도재를 연기한다. 서도재는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완벽하지만, 안면인식장애로 타인의 옷차림, 걸음걸이, 체향과 버릇을 기억해 사람을 구별하는 캐릭터다.

서현진, 이민기의 '로코' 연기에 기대감이 쏠리는 가운데, 서현진도 "이민기 씨의 눈빛이 있다"며 "티저에서 그 눈빛과 표정을 보고 '그동안 이걸로 먹고 살았구나' 싶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서현진은 "제가 20대 때 이민기 씨 작품을 봤을 땐 열정 넘치고 외향적인 줄 알았따"며 "굉장히 무던하고 덤덤한 사람이라 호흡을 맞추기 좋았다"고 평했다.

이민기도 "서현진도 특유의 눈빛이 있다"며 "촬영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눈빛'이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전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편 '뷰티인사이드'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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