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처
'히든싱어5'에 원조가수로 출연한 자이언티가 이전과는 다른 예능감(?) 에지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치는 자이언티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에선 '꺼내 먹어요'라는 곡으로 대결을 한 가운데 자이언티는 3표를 받아 1위로 통과했다. 이 곡에 대해 자이언티는 "쉽게 말해 힐링 송이다. 당 떨어졌을 때 초콜렛을 찾게 될 때처럼, 힘들 때 이노래를 꺼내 먹어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노래가 잘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일기처럼 편하게 쓴 곡이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이언티는 2라운드에서는 5표를 예상했다. '노래'란 곡으로 대결이 펼쳐진 2라운드에선 자이언티의 예상대로 그는 5표를 받으며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대결곡은 '씨스루'였다. 자이언티는 "당시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이다. 신나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자이언티를 대중에게 알린 결정적인 곡"이라고 거들었다. 자이언티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인데 '씨스루' 곡은 모창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곡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3라운드에서 자이언티는 27표를 받으며 1표 차이로 탈락을 면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그는 3라운드에서 27표를 예언했었고 이 말이 현실이 되자 연예인 패널들은 깜짝 놀랐다. 자이언티는 "모든 상황이 당황스럽다. 살아남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곡은 '양화대교'로 자이언티는 "음악을 시작하고 큰 전환점이 된 곡이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해온 친구가 아니라 소리만으로 감동을 주는데 부끄러움이 있었다. 그래서 좋은 가사로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자이언티는 65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