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진욱 /변성현 기자
'보이스2' 이진욱 /변성현 기자
배우 이진욱이 '보이스2'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8월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OCN 오리지널 '보이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올해 '리턴'을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진욱은 '보이스2'를 통해 현장만 보면 범인의 마음이 보이는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 역을 연기한다.

이진욱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범죄자의 눈으로 현장을 보고 범죄자를 쫓는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의 눈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법을 고민했다. 그렇지만 도강우는 범죄자가 아니다. 그런 접근이 재밌었다. 범죄자의 눈으로 범죄자를 처단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로서 욕심을 부려봤다. 감독님이 오케이 해도 다시 하자고 한 적 있는데 결국 감독님의 선택이 대부분 옳더라. 이제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승영 감독에 대해 "배우로서 욕심을 부려도 잘 받아준다.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보면 결국 감독님이 맞더라"라고 말했다.

'보이스2'는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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