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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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나선 레오가 이번 앨범을 위해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일까?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그우먼 박경림의 진행으로 빅스 레오의 첫 솔로앨범 'CANVA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 레오는 "타이틀곡인 'Touch & Sketch'를 위해 가장 신경쓴 부분은 바로 열정이다. 안무의 손 제스쳐들이나 뮤직비디오 앵글이나 사소한 부분까지 다 신경썼다. 그 모든 게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가장 신경썼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빅스 활동이나 콘서트 연습을 할 때보다 이번 앨범에 더 열정을 가졌다. 아무래도 무대 위에 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저희 댄스팀을 굉장히 많이 괴롭혔다. 그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때문에 댄스팀이 새벽 4시에 퇴근하고 오전 10시에 출근하셨다. 제 열정때문에 많은 분들을 괴롭혔다. 정말 죄송하고 또 너무나 감사하다"고 댄스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레오는 이번 솔로 데뷔 앨범에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을 물론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본인의 개성과 컬러를 담아냈다. 붓 터치를 통해 섬세한 감각을 캔버스에 그려내는 예술가의 모습처럼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그려낸 그의 음악은 레오만이 가지고 있는 나른하고 섹시한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Touch & Sketch'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으로 레오가 직접 작사한 이중적인 'Touch'의 의미를 감각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August Frogs'가 맡아 마치 아트필름을 보는 듯한 필름 질감과 독특하고 감각적인 표현법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Touch & Sketch' 외에도 'Cover Girl', 'Free Tempo', 'Give me something', '나는 요즘', 'Gesture', '꿈' 등 총 7곡이 담겨 있다.

한편, 레오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ANVA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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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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