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절대그이'로 2년 만에 안방 컴백
걸스데이 민아가 사전제작 드라마 '절대그이'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절대그이'는 일본 작가 와타세 유우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일본 후지TV 드라마로 제작된 이후 2012년 대만에서도 '절대달령'이란 이름으로 리메이크 될 만큼 인기를 끈 작품이다.

'절대그이'는 완벽한 이상형의 연인을 주문해 갖는다는 원작의 상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민아는 사랑에 상처 받아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된 특수분장사 다다 역을 맡았으며, 다다에게 완벽한 연인용 피규어 영구 역에는 여진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마왕준 역에는 홍종현이 캐스팅됐다.

민아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영화 '홀리',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MBC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민아의 존재감은 2016년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미녀 공심이'로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민아는 그해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로맨틱코미디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년 만에 드라마 '절대그이'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민아는 홍종현, 여진구 등과 함께 '만화를 찢고 나온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녀 공심이'에서 N포 세대 취준생 공심 역을 맡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민아가 로맨틱 코미디 '절대그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절대그이'는 tvN '이웃집 꽃미남'의 정정화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JTBC '마녀보감'을 집필한 양혁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7월 초 촬영에 돌입한다. 편성은 미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