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집도의
한예슬 집도의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집도의도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CIS:소비자 탐사대'에서는 한예슬의 의료사고 내막을 다뤘다.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라며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네요"라는 글로 의료사고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 집도의는 "아차 했는데 벌써 뚫려 있었다. 그 후 나는 수일 밤 정신적 충격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잘못했다. 수술해서 그 사람에게 피해를 줬는데 한예슬 씨에게 '정말 잘못했다'고 녹음까지 해줬다. 거의 내가 멘붕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환자가 여기 와서 치료받을 때마다 한예슬 씨도 충격이겠지만, 나도 지금 밤잠을 못 잔다. 잘 치료가 되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상전문병원 앞에서 포착된 한예슬은 취재진을 피해 급히 차에 오르다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팬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는 말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