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사진=방송 영상 캡처)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이 이준혁과 가까워지는 이유비에게 질투심을 표출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예재욱(이준혁 분)이 우보영(이유비 분)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민호(장동윤 분)는 예재욱을 향한 호감을 감추지 못하는 우보영에게 “헛된 희망 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우보영은 “정말 나한테 관심도 없는 건가?”라며 예재욱의 마음을 의심하다가도,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예재욱의 과거 말과 행동을 떠올리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우보영은 계속 예재욱에게 다가갔고, 이럴수록 신민호는 질투를 했다. 우보영은 예재욱에게 윤동주 시를 보냈고, 예재욱은 다음 날 우보영을 윤동주 시인의 문학관으로 안내했다. 이를 보게 된 신민호는 질투가 폭발했고, 우보영의 엽기사진을 예재욱에게 보내서 우보영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신민호의 의도와 달리, 예재욱은 우보영의 사진을 보고 “귀엽기만 하다”고 말해 신민호를 더욱 마음 졸이게 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때 신민호는 과음으로 취기가 올랐고, 예재욱 앞에서 우보영이 과거 자신을 좋아했었으나 자신이 찼다고 폭로했다.

우보영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고, 예재욱은 그런 우보영을 안쓰러워했다. 이후 우보영은 신민호와 단 둘이 남게 되자 “너 미쳤냐”며 화를 냈다. 이에 신민호는 우보영을 끌어 안으면서 “좋아하지 마라, 예재욱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