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소속사 "공황장애, 현역복무 부적격 판정… 보충역 편입"
이준 보충역 편입
이준 보충역 편입
군 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30일 이준 소속사 프레인 TPC는 이 같은 소속을 알리고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고,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 측은 "이준의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군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복무기관과 소집일 통보를 받는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준은 복무 중 '자해설'이 돌았고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 '그린캠프'에 보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신병교육대에서 사단장 표창을 받은 그의 소식에 대충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준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이준은 2009년 엠블랙의 멤버로 데뷔해 2014년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입대 전 '아버지가 이상해' 안중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