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민티, 신곡 로리타 논란에.."저 나름대로의 아름다움"

민티 (사진=민티 SNS, 뮤직비디오 캡처)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민티의 신곡 '유 두(YOU DO)'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래퍼 민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사 한줄한줄 모두 의미가 있으니까,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신곡 '유 두'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민티는 "뮤비 촬영은 계란맨 오빠 친구분이 도와주셨다. 3달치 용돈 가불받아서 14만원 들여서 찍었답다"며 "촬영에 편집까지 12시간만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며 "실력이 어설퍼서 자 유치하고 오글거려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다.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 Be Minty ♡"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22일 정오 민티는 데뷔 싱글 '유 두'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Eat me'라고 적힌 의상과 그가 취한 자세가 '로리타 콘셉트'에 해당한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민티가 17세 미성년자라는 점을 지적하며 "나랑 비밀 친구 하자는 소리지", "배고프니까 입속에 쑤셔 넣어줘, 날 연주해줘, 더 흥미로운거 해줘", "입에 짝짝 붙는건 떼어내려면 손이 많이가. 모두 싹싹 긁어 남김없이 핥아먹어봐" 등 '유 두'의 가사가 과도한 성적인 상황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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