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사진=DB)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이 애도했다.

전태수는 하지원의 뒤를 이어 연기자로 데뷔해 활동 중이었다. 올해 34살로 복귀 준비 중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팬들은 행복했던 가족사진 등을 들춰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전태수는 누나 하지원과 평소 그 누구보다 다정한 남매사이로 알려졌다.

전태수는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한 이후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수백향> 등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점차 안정된 모습으로 성장 중이었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테테인먼트는 밤 11시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태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또한,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 연기자로서 복귀를 논의하던 중"이었음을 알리며 "고인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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