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사진=AD406)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15일 MBC 특선 영화로 TV에서 방영 되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주연의 영화로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국 관객 34만 936명에 그치며 흥행은 실패했다.

그 이유로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했지만 진부한 설정이 꼽힌다. 식물인간 상태의 주인공이 여러 사람의 몸에 빙의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킨다는 설정이 관객을 끌어들일 만큼 매력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이 열연한 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에서는 김유정의 상큼한 매력과 노련한 차태현이 주는 웃음은 충분히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현진은 새롭게 히피스타일의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길거리로 충분하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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