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2차 티저 (사진=JTBC)

‘미스티’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낮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2차 티저에는 완벽할 것 같았던 고혜란에게 닥친 위기가 담겼다. “내가 올라갈 수 있을데까지” 올라가고 싶었던 혜란에게 보도국 국장 장규석(이경영)이 “고혜란이 너 여기까지다, 조용히 내려와”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난 너한테 바라는 거 없어 너도 나한테 바라지마”라는 남편 태욱의 차가운 한 마디는 겉보기와 달리 살얼음판 같은 혜란의 일상을 나타내고 있다.

골프 신성 케빈 리(고준)와 그의 조강지처 서은주(전혜진)를 만나자 얼어붙은 혜란과 ‘완벽할것 같았다. 그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라는 문구는 더욱더 거세질 위기를 암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9일 공개된 티저는 전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고혜란의 완벽해 보이는 일상에 찾아온 위기가 담겼다. 7년째 지켜온 9시 뉴스 앵커 하차 통보와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과 친구인 케빈 리, 은주의 등장이 성공을 향해 달리는 혜란의 삶에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디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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