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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40·본명 박혜령)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4일 왕진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거녀 A씨 집에 무단침입한 사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서 대답을 회피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왕진진이 사실혼 관계인 여성 A씨와 동거했던 역삼동 빌라에서 전자 발찌와 관련된 재택감독장치 본체를 확인했다고 3일 보도했다. 더불어 왕진진은 A씨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전자발찌 방전을 막기 위해 전용 충전기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그 집의 실거주자는 나다. 그날 열쇠 수리공이 정당하게 문을 열었다"면서 "당시 A씨 명의로 계약했다. 비즈니스 관계이다 보니 명의를 빌려 쓴 것 뿐이다. (집세는) 돈을 넣든가, 가족을 통해 송금했다.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동거녀 A씨에 대해서는 "A씨는 법적인 남편과 30대 자식이 3명이나 있는 50대 유부녀"라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주변 사람을 통해 알게 됐고, 업무상 동행했다. 사람들이 '부부 관계'냐고 묻는 것이 스트레스 였고,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전자발찌 착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답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회피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