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이종석 / 사진=최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이종석 / 사진=최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PD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오충환 PD는 "저에게 되게 특별한 드라마였다. 작가님이 시놉시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이야기라고 썼더라. 사람이 살면서 어떤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고 받아들인다. 그때 다른 선택을 하면 어떨까 라는 지점에서 시작한 영화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드라마 보면 꿈 꾸는 듯한 느낌이 들거다. 배우들도 너무 예쁘시고, 박혜련 작가도 사전제작에 적합한 대본을 써주셨다. 이 순간 함께 있어서 영광이다. 여러분들의 기대치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지만 1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자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정채찬)의 이야기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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