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방송캡쳐)

‘구르미 그린 달빛’ 중전 한수연 비밀리에 묻어두었던 기생 출신의 배경이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한수연은 빼돌린 궁녀의 아이가 본인의 뜻대로 왕위 계승을 코앞에 두고 진영과 박보검에 의해 계획했던 모든 계락이 위기에 놓였고, 기생 출신의 배경이 드러나며 드라마를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게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연은 폐위될 위기에 놓인 박보검을 대신해 동궁전의 새로운 주인을 준비하라는 아버지 김헌의 말에 흥분했다.

하지만 결국 궁녀의 아이를 빼돌린 사실을 알고 있는 진영과 궁으로 중전의 친자를 데려온 박보검, 아버지 김헌의 도발에 분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표독스럽게 발악한 것.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해 내며 스토리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자체 최고 시청률 23.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18일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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