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람, ‘말하는대로’ 출연 소감 “거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하는대로’ 손아람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9일 손아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했습니다. 이상하게 예능프로그램 출연요청을 자주 받는 편인데 모두 거절해왔지만 이 프로그램은 기획안을 보는 순간 제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없이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야망이 대단한 프로그램이고 출연자 입장에서도 이 정도 자유와 전파력을 보장받는 발언대는 만나기 흔치 않다”며 JTBC ‘말하는대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손아람은 “출연 제안을 받는 페친 작가분들은 망설이지 마세요. 편집도 사기로 해준다”며 “이렇게 장악력 있게 말한 기억이 없다”고 겸손해 하기도.

아울러 그는 “성사회학과 진화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짧은 대중강연 형태로 욱여넣기가 쉽지는 않았다”며 “1도만 빗나가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자명하기에, 원고를 감수해준 이서희, 한지은, 최서윤 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손아람은 ‘남녀차별’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연애’라는 쉬운 소재로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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