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샤이니 키 "'아이돌 출신' 편견? 부담 넘어 열심히 할 것"
샤이니의 멤버 키가 연기 첫 도전에 나선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혼술남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키는 "뮤지컬 경험은 있었다.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 작품에 대한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키는 '혼술남녀'에서 3년차 공시생 기범 역을 맡았다. 그는 '화장실 딸린 방'을 쓰는 럭셔리 공시생이자 깔별로 추리닝을 구매하는 노량진 패리스 힐튼으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요즘 흔히들 얘기하는 금수저 역이다. 돈이 많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부유한 캐릭터이기 보다 주위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친근한 금수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하석진,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김동영, 키, 김원해 등 출연, 9월 5일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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