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사진=영상캡처)


빅스가 새 앨범 ‘하데스(Hades)’의 컨셉 필름을 공개했다.

6일 그룹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의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의 컨셉 필름을 공개했다. 빅스는 몽환적 분위기에 따라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흑백 처리된 세련된 영상미를 통해 고품격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필름은 짧은 분량에도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보는 것 같은 세련된 영상미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라인으로 궁금증을 선사한다. 마치 어둠의 세계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스산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영상 전반에 깔려 있어 주의를 집중시킨다.

경쾌한 새소리에 마법처럼 홀린 멤버 엔이 음산한 느낌이 나는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시덩굴에 찔려 피를 보는 장면으로 본격 시작되는 이번 컨셉 필름 영상은 새 앨범 ‘하데스’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스토리 라인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뒤이어 등장하는 멤버들의 행동과 몸짓을 따라가면서 긴박하게 진행된다.

이번 컨셉 필름은 연간 프로젝트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 두 번째 작품인 싱글 앨범 ‘하데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소재와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레오가 숲을 헤매는 장면에 이어 손등에 새겨진 이블아이(Evil Eye) 표식을 황급히 감싸는 모습, 가시덩굴 액세서리를 몸에 지닌 모습 등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가시덩굴이 드리워진 숲, 공중에 의자가 매달린 장면, 문들로 대신한 장소 등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몽환적 분위기를 선사하며 세련된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라비, 켄, 혁, 홍빈은 영상 내내 불안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영상 후반부 눈을 가리는 액세서리를 한 레오의 강렬한 등장만으로 압도적 분위기가 완성됐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를 문을 열고 사라지는 엔의 모습은 앞으로 공개될 ‘하데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암흑세계의 신을 모티브로 잡은 빅스는 다크 섹시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파격적인 컴백 포토와 고품격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컨셉 필름을 연이어 공개하며 새 앨범 ‘하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빅스는 오는 12일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를 발매하며, 13일~14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엘리시움(VIXX LIVE FANTASIA ELYSIUM)’을 개최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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