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사건 하상욱 (사진=하상욱 트위터)


강남역 묻지마 사건에 작가 하상욱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9일 작가 하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에게 무시당했다’란 말이 ‘여자에게까지 무시당했다’로 보였다”며 강남역 묻지마 사건 피의자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날 하상욱은 “무시당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여성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성이 자신을 무시하는 게) 참기 싫었던 것”이라며 “혐오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차별하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피의자 김모 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2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여성 A(23) 씨를 수 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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