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왕세자 역할로 출연..효명세자 모티브 궁중로맨스
박보검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구르미그린달빛’에 박보검이 출연한다.

4일 KBS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측은 박보검이 남자 주인공 왕세자 역할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백만 독자를 설레게 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최택 사범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고,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역시 최고조에 오른 상황. 드라마 제작 소식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모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자 주인공 왕세자역의 박보검 캐스팅 확정 소식으로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탄력을 받은 KBS드라마 하반기 라인업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제작하는 KBS 미디어 측은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왕세자역할에 박보검을 캐스팅했다. 원작소설의 드라마화가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주인공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되어왔다.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해 배우로 성장해온 박보검이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 사극의 ‘꽃군주’ 계보를 넘어선 캐릭터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제작한 KBS 미디어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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