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혐의로 구속된 방송인 신정환이 다리 치료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는 신정환에 대한 구속 기간 갱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치료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하고 반성문을 제출한 신정환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신정환은 지난 6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고가 실형을 선고 받고 항소할 경우 2개월 간 구속할 수 있다.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법원의 방침이 구속 기간 갱신이다.

구속 기간이 연장된 신정환은 사실상 다리 치료를 받기 힘들어진 셈이다.

신정환은 2009년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도박 논란으로 귀국한 후 재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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