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에 명품조연 3인방이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기자 고수희, 염동현, 윤원석은 극중 차봉군(정윤호 분)이 입원하게 되는 정신병원의 직원 허숙희, 근춘, 용구로 등장한다.

고수희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했고, 염동현은 영화 '마더', '해운대' 등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윤원석은 '천하장사 마돈나', '숙명' 등에 감초역을 톡톡히 해왔다.

이 세사람은 극중 실수로 병원으로 온 봉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드라마 제작진은 "영화에서 명품 조연이라 불렸던 배우들이라 그런지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 낸다"며 "그들의 노련한 연기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수희, 염동현, 윤원석은 영달(박휘순 분)을 정신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차봉군까지 차에 태우고 가는 것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