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황정음이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공식연인 김용준과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황정음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황정음의 솔로 음반은 최근 시작한 화장품 사업과 연관이 있다. 최근 사업가로 변신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황정음은 홍보영상 촬영을 앞두고 촬영 컨셉트에 어울리는 곡을 찾는 중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을 내가 직접 부르면 어떨까"라고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후문.

실제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해 3년간 가수로 활동했었고, 최근에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발표한 '커플'이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황정음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리얼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며 예상치 못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들이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트콤에서 보는 내 모습도 좋아해 주시지만, 애초 가수로 데뷔했던 터라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들 보고 싶어하신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만나게 돼 다시 한 번 음반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발표하게 될 황정음의 솔로곡은 10-20대 여성의 '워너비'로 자리잡고 있는 황정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밝고 프레쉬한 스타일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의 솔로곡은 9월말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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