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기분 좋아졌어’ 히트에 이어 '유상무상무상'으로 불리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상무가 장르를 불문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개그 콘서트'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 31일에는 2009 '전설의 고향-조용한 마을’편에서 개그맨 김병만씨 등과 함께 저승사자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다. 최근에는 EBS '로봇파워'에서 전문 MC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훤칠한 키와 개그맨치고는 잘생긴 외모로 그는 이미 영화 '날라리 종부전'과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연기력을 펼쳐보인 그는 안정감 있는 목소리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MC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아 각종 행사 등에서 MC섭외가 밀려들고 있다고.

MC로서 인정받게 된 계기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사회에서였다. 그는 빗속에서 2시간이나 배우들을 기다리느라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 호평받았다.

유상무의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한 진행과 더불어 애드리브가 뛰어나다는 것.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받칠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맡은 역을 완전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상무라는 이름과 동시에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기본기와 능력을 알아본 강호동은 지난 '야심만만2'에서 '곧 유상무의 시대가 올 것'이라 장담하기도 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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