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하희라의 '단발투혼'(?)이 MBC 드라마 '밥줘'의 시청률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밥줘'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2.2%를(TNS미디어코리아)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기준도 전날 20.1%보다 0.9% 오른 21.0%로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여주인공 영란역의 하희라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평범한 아내로 집안 살림에만 충실했던 영란이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자아찾기에 나서면서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어깨 밑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과감히 단발로 자른 것.

극중 영란은 "끝없이 피할 수만은 없다. 부딪혀 싸우고 싸워서 이기겠다"라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2일 방송에는 영란의 친정모가 화진(최수린 분)을 다시 한 번 찾아가 선우(김성민 분) 곁에서 떠나다라고 부탁을 하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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