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버지니아 매드슨이 영화 '메디엄'을 통해 호러퀸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버지니아 매드슨은 올 여름 오컬트 호러 영화 '메디엄'에서 아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죽은 자와 맞서는 강인한 모성애의 엄마 '사라'로 변신한다.

그녀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관록의 연기를 펼쳤으며, 특히 호러 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해왔다.

버지니아 매드슨은 고전 호러의 대표적 작품 '캔디맨'으로 당시 치밀하고 강렬한 공포를 선사했으며 이후 블록버스터급 공포영화 '더 헌팅'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

중견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버지니아 매드슨은 "제대로 된 호러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었다. 25편 이상의 시나리오를 읽었지만 모두 잔인한 슬래셔무비였다. '메디엄'을 보고 강렬한 스토리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들 '매트' 역의 카일 겔너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 또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카메라 밖에서는 다정하지만 촬영이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해지는 그녀의 모습에 존경을 표했다.

한편, 미국 코네티컷주의 충격 실화 '메디엄'은 언론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29일에 개봉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