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대하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32)가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는다.

싸이는 10일 강원도 춘천 백령문화관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의날 기념 육군 군악연주회'에서 육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한다.

연예병사로 활동한 싸이는 군 위문 공연과 동시에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간부가 아닌 사병이 참모총장상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복무하고 명예롭게 제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싸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부실 근무 혐의로 2007년 12월 현역병으로 재입대했다. 싸이는 육군 5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했으며 올해 1월부터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해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