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과 중국 R&B신예 장리인이 2008 베이징올림픽 D-200일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중국인이지만 한국에서 먼저 데뷔해 선전하고 있는 한경과 장리인은 중국에서도 이미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중화권 최고 스타인 류더화(유덕화), 저우제룬(주걸륜), 쑨난(손남), 저우화젠(주화건) 등과 함께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청됐다.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중국 베이징 올림픽 농구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한경과 장리인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그룹 코리아나가 불러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손에 손잡고’를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등 3개 국어로 함께 불러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

특히 장리인은 신곡 ‘One more try’의 첫 무대도 선보여 2만여 관객을 매료시키겠다는 각오다.

‘One more try’는 2008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작곡가 유영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댄스 곡으로, 장리인의 매력적인 음색과 조화되는 한국 전통악기 ‘해금’의 반복되는 리프(짧은 악곡을 반복 연주하는 기법)가 인상적인 노래다.

한편,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 D-200일 기념 행사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 CCTV의 주최로 펼쳐지며, 오는 2월 5일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