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22시 15분에 방송된다고 MBC가 편성표를 공지했다.

19일 대통령 개표방송으로 인해 결방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던 시청자들은 20일 방송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20일에도 특집 '뉴스데스트'가 방송되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안내가 없는 것에 대한 항의글이 쇄도했다.

'뉴하트' 보고 연이어 '해피투게더' 보려고 했는데 계획이 틀어졌다(?)는 투정어린 항의를 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20일 3회에서 혜석(김민정 분)의 대답을 기다리던 강국(조재현 분)은 은성(지성 분)과 함께 가버리고, 김정길(이기영 분)과 마주 앉은 혜석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병원장이 교환 수련의 제안을 한 것을 안 혜석은 정신이 멍해지고, 은성의 말을 떠올리다 벌떡 일어선다.

혜석은 강국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며 고생해도 좋으니 자신을 흉부외과 레지던트로 써달라고 하고, 마침내 강국은 승낙한다.

흉부외과 당직실에 혜석을 위한 커튼이 설치되고, 승재(성동일 분)는 은성과 혜석에게 도망간 레지던트들이 입던 가운을 던져준다. 수술복으로 갈아입은 은성과 혜석의 본격적인 레지던트 생활이 시작된다.

은성은 김필주 환자에게 자신의 첫 환자였는데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지만 필주의 표정은 밝지 않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