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성년의 날'과 관련한 징크스를 공개했다.

2002년 10월 1집 '12월32일'을 발표하고,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로 데뷔한 별은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여자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계속되는 바쁜 스케줄로 2003년 성년의 날에는 급기야 라디오 DJ까지 하면서 많은 연인들의 부러운 사연을 전달하기만 했다고 한다.

별은 "그땐 친구들이 선물 받는 것을 보며 함께 축하해주면서도 한편으론 우울했다. 하지만 고맙게도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라 방송스케줄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그때는 스케줄이 많아 팬들에게 선물을 받았던 참 고마웠던 때로 기억된다"며 에피소드를 웃으며 전했다.

또 별은 "이런 특별한 날이면 어김없이 바쁜 스케줄이 잡혀서 한번도 좋은 추억을 가져본 적이 없던 터라 이것이 나에겐 징크스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3째주 월요일로 올해에는 5월21일로 바로 오늘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