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2003 KBS 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10 미니츠'를 부른 가수 이효리에게 돌아갔다. 최고 가수상 성인 부문은 송대관이 수상했고, 최고 가수상 청소년 부문은 `비'에게 돌아갔다. 프로듀서가 뽑은 인기가수상은 태진아, 코요태가 공동 수상했다. `부활'의 김태원이 `네버엔딩 스토리'로 작사.작곡상을 받았으며 뮤직비디오상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제작한 김세훈 감독에게, 공로상은 원로가수 한대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3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손범수, 황수경, 김병찬의 사회로 3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