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관 '씨어터2.0'(THEATER2.0)은 24일부터 열흘간 영화주간지 '필름2.0'(FILM2.0)과 함께 송년영화제를 마련한다. '2003, 한국영화의 여섯 가지 표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영화제는 ▲유쾌한코미디의 질주 = '동갑내기 과외하기', '선생 김봉두', '오! 브라더스', '위대한 유산' ▲연애, 결혼, 가족에 대한 수다 = '바람난 가족', '싱글즈', '질투는 나의 힘'▲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시도 = '튜브' ▲공포영화의 신선한 도약 = '거울 속으로', '장화,홍련' ▲영화와 사회의 충격적인 만남 = '살인의 추억', '여섯 개의시선' ▲상상력에 경배를 = '지구를 지켜라' 등 여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모두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평일 3회, 일요일과 공휴일 5회씩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