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11일 LG아트센터로 예정됐던 캐나다현대무용단 '랄랄라 휴먼 스텝'의 공연이 취소됐다. LG아트센터는 12일 "기획공연으로 준비해오던 이 무용단의 공연 일정이 남녀 주역 무용수의 심각한 부상으로 무기한 연기됐다"며 "이미 판매된 500여장의 입장권구입 관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아트센터는 "랄랄라 휴먼 스텝의 신작이 세계 초연될 예정이었으나 무용수들이 부상한데다 이들을 대체할 무용수가 없어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용수들이 회복되는대로 공연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