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란」에 출연했던 홍콩 여배우 장바이쯔(張柏芝)가 국내 신인가수 서정훈(23)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예정이다.


서정훈은 영화 「흑수선」의 주제곡 '용서'를 불렀던 주인공으로 데뷔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의 데뷔앨범에는 록발라드곡 '바다에서 태어난 해'를 비롯해 '이루지 못한 사랑' '슬픈 약속은' '파우스트' 등 1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서정훈은 앨범 발매에 맞춰 오는 21일 케이블TV 음악채널 KMTV 공개홀에서 데뷔앨범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가진다.


그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파이란」의 영상을 배경으로 삼았으며 장바이쯔가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정훈의 소속사인 아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초 서정훈의 첫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했던 장바이쯔가 교통사고로 출연하지 못했다"면서 "두번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약속한 그녀가 국내 배우 정준호씨와 연기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뜻을전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