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SBS「여인천하」의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MBC 대하사극「상도」가 10회 연장 방영된다. MBC 김승수 드라마국장은 21일 "최근 시청자들의 호응을 감안해「상도」를 10회연장 방영하기로 했다"면서 "이 결정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40회로 기획돼 2월말까지 방송될 예정이었던「상도」는 오는 4월 2일까지 전파를 타게 된다. 지금까지 「여인천하」가 점령하고 있던 월화 드라마 시간대에는 KBS 2 TV「겨울연가」의 선전에다 「상도」의 연장방영 등이 겹쳐 앞으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예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