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디지털방송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앞두고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종합유선방송국(SO)에 문화산업진흥기금50억원을 추가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융자는 디지털전송망을 조기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관광부는 지난 99년부터 올해초까지 두차례에 걸쳐 163억원을 SO 전송망 확충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24일까지 모든 SO를 대상으로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전문가들에 의한 내부심사를 거쳐 12월초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융자금액은 각 SO당 10억원이며, 조건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