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경쟁이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 유럽 로맨틱 코미디 두편이 차례로 뛰어든다. 14일 개봉될 프랑스의 "타인의 취향"과 21일 선보일 영국의 "브랜단 앤 트루디".유럽 영화다운 은근한 유머에 "인간"과 "관계"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있다. 촘촘하게 짜여진 이야기망이 몹시도 매력적인,첫키스처럼 날카롭진 않아도 오래 사귄 연인의 품처럼 정감있는 작품들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