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가 이인애씨가 오는 11일부터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나무이야기''빛결만들기'를 주제로 30여점을 선보인다. 이씨는 쪽물염색을 비롯해 감물 풀물 석류즙 등 천연 염료를 삼배 아사 한지 위에 응용한 회화작업을 해왔다. 찹쌀풀을 이용해 물감들인 종이로 형태를 만들고 스텐실 기법을 이용한 천연염색기법과 한지 뜨기기법에 천연 염료를 가미해 한지의 물성을 살린 점이 특징.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17일까지. (02)735-9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