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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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33만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1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고용보고서를 통해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3만 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0.3 % 포인트 상승한 3.7 %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4월의 25만3000명 증가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6월 13~14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시장공개회의(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5~5.25% 수준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