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PATA 총회 참가…강릉 관광 집중 홍보
강릉시, 다양한 국제행사 적극 참여…국제관광도시 도약
강원 강릉시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26∼29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3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이곳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조성을 통한 한류 관광 상품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보영상 송출 ·홍보물 증정을 통해 해외 및 현지 관람객의 눈길 끌기에 나선다.

또한, 박람회 참가 시군 및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강릉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에 대만 관광객 특별 모객 상품, 외국인 관광택시 등 홍보를 벌인다.

올해 제17회째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는 타이베이 관광박람회 중 가장 많은 참관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강릉시, 다양한 국제행사 적극 참여…국제관광도시 도약
대만은 해외 방한 관광객 중 3위를 차지한 주요 관광시장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방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네팔 포카라에서 관광, MICE 및 비즈니스 여행 분야 콘퍼런스 및 전시 등의 주제로 열리는 '2023 PATA 총회'에도 참가한다.

시는 '2024∼2025 PATA Summit' 강릉 개최를 제안하는 등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시는 다양한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BTS 버스정류장, 도깨비 촬영지 등 K-문화를 중심으로 축제, 동계스포츠 등 강릉만의 매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만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관광객 적극 유치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다양한 국제행사 적극 참여…국제관광도시 도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