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인 SK C&C가 ‘폐식용유 추적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 바이오 연료를 폐식용유로 만든 것이라고 속여 파는 ‘그린 워싱’(녹색경영 위장)을 막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날 블록체인 기반 폐자원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소기업 리사이클렛저와 협업 계약을 맺었다.

SK C&C는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체인제트’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리사이클렛저에 제공한다. 리사이클렛저는 이를 활용해 폐식용유가 공급되는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리사이클렛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