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6개 점포서 테니스 팝업 '더 코트' 열어
롯데백화점은 이달 19일부터 6개 점포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를 동시에 연다. 잠실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과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이다.

먼저 팝업 공간 전체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컨셉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하고 테니스 용품부터 의류·액세사리 등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오픈'을 콘셉트로 더 코트 팝업 공간을 하나의 큰 테니스 코트처럼 만들었다. 프랑스 오픈은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다. 팝업이 끝나가는 이달 28일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더 코트 팝업에서는 점포에 따라 윌슨·헤드·요넥스·나이키·휠라·디아도라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론앤디마리·러브포티·세러데이레저클럽·인볼 등 라이징 브랜드 테니스 용품·의류·액세서리도 판매한다.

각 팝업에서는 게임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되는 더 코트 팝업에서는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수원점·동탄점·타임빌라스 등에서는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우는 벨크로를 활용한 미니 테니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거나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등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는 미션 완료 개수에 따라 그립톡·리유저블 컵·네임택 등 롯데백화점이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물을 증정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직관권'부터 테니스 동호회를 위한 단체 티셔츠 제작까지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APP에서 '테니스 퍼즐 맞추기' 게임을 완료하면 이번 팝업 콘셉트 프랑스 오픈과 함께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으로 꼽히는 'US 오픈'(8월28일~9월10일) 직관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근 국내 테니스 시장은 아직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에 그쳐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더 코트 팝업 행사가 아직 테니스를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테니스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